우리 집 별것 아닌 가보[家寶] 쌀 바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.
언제부터 쌀 바가지로 사용되었는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아내와 결혼한지 37년전에 살림을 시작할 때부터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아마도 40년이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
제가 표주박을 앞뜰에 심어 바가지를 만든 기억이 어설프게 나지만 쌀 바가지로 쓰인 것은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습니다.
아내가 살림을 맡으면서도 계속 사용되었고 쓰다가 잘못하여 바가지가 깨지는 바람에 버릴 순간이 되었을때,
버리고 프라스틱 바가지를 사용하라고 하였지만 아내는 지금까지 사용한 것을 버리기 아깝다며
대 바늘에 실을 꿰어 꼬매어 쓰다가 또 깨어지면 또 꿰메어 사용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입답니다.
깨지고 꿰멘 바가지로 쌀을 퍼서 정성껏 밥을 지어 주었기에 오늘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음을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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